크로스 컨트리는 들판과 언덕 같은 야외를 달리는 종목이다. 경기장을 벗어난다는 측면에서는 마라톤과 비슷한 점도 있으나, 결정적으로 마라톤은 도로를 달리지만 크로스컨트리는 기본적으로 들판을 달리는 종목이다. 올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나, 국제육상경기연맹에서 공인하고 있는 종목이며, 세계대회도 개최중이다. 출처: 나무위키
시작하게 된 동기
그동안 문학 보조 경기장 트랙 10바퀴를 뛰고나면 4km 거리가 나오는데, 성취감도 있지만 힘을 더 소진하고 싶은데, 좀 더 몸을 건강하게 혹사(?)시키고 싶은데, 크로스 컨트리가 정답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흥은 나와 어울리지 않고 내 스타일이 아니니,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것은 운동만큼 좋은 게 있을까?
원래는 자전거를 타고 싶었지만, 목돈을 들여서 작심삼일 될 거 같은 두려움이 컸고, 무엇보다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기에는 집 근처 승학산 둘레길 코스에서 크로스 컨트리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훈련 과정
달리기를 어디서 배우는 게 아니고, 인터넷과 여러가지 미디어를 통해서 들은 얕은 지식에 의하면, 짧은 거리에서 순간적인 스피드를 내기 위해 파워를 높이는 훈련은 오르막 코스를 짧게 반복해서 달리는 것이다.
EPL의 맨체스터 시티 훈련장에는 20m 언덕이 코스가 있고, 이곳에서 선수들이 전력질주로 훈련을 한다. 승학산은 짧은 코스이지만, 오르막↗ 평지→ 내리막↘ 이 계속해서 반복되면서, 중간에 계단까지 적절하게 배치되어서, 파워 훈련을 하기에는 너무나 최고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예비군 훈련장이 위치한 곳으로, 늘 오던 곳이라 익숙했다. 뒤로 갈수록 힘들어지고, 날이 어두워지니 다리가 점점 풀리기 시작한다. 이거 방심하면 넘어지겠구나. 그래도 완주하면 에너지를 다 쏟았구나 느낌이 너무 좋고, 최고의 성취감이다.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안전하게 꾸준하게 즐겁게 달리자!
KBS2 청춘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