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
- 기존에 개발된 서비스의 업그레이드 요구사항을 진행하고자 표현은 업그레이드이나, 새로 개발하는 수준에 가까워서 너무 힘들다. 레거시LEGACY!!
- 지금까지 미팅을 2번 진행. 기능 요구사항(2014-01-17)과 프로젝트 비용과 전체 일정(2013-12-26)에 대해서 확정하였다.
- 미팅과 무관하게 요구사항 추가/수정 요청이 계속 발생했는데, 개발 일정에 영향을 주는 것들은 모두 거부하였다. 언제부터인가 무조건 거부하니까 더는 연락이 안 온다. 건축으로 치면 일정은 정해져 있고, 이미 구조물 올라가서 집짓기 시작해서 변경할 수 없는 상황이다.
- 정말 필요하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매정한게 아님)
기술적 고민
내가 프로젝트를 하면서 기술적으로 고민하는 부분들은 파일럿 프로젝트로 퍼즐을 맞춰 가면서
확정 지은 부분도 있고, 여전히 진행하면서 삽질을 계속 하는 내용도 있다.
- 기존 서비스에는 화면에 2000 row 이상 meta 데이터가 출력되고 있는데, 왜 이렇게 했을까?
사용자의 요구를 떠나서 올바른 방법인가? 트위터 타임라인도 한페이지에 2,000트윗을 뿌려주면 서버와 클라이언트 모두 성능에 부담이 되고, 클라이언트도 한 번에 2,000트윗을 절대로 볼 수 없다!! - 그렇다고 트위터처럼 처음 or 끝 데이터를 우선으로 보여 주기 위한 가중치와 기준이 없다. 그래서 많이 검색되는 데이터와 필드가 무엇인지 체크하기 위한 로그 개발이 필요하고, 그 다음에는 데이터베이스 설계 수정, 화면 UI 변경 등..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 grid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고 싶다. ActiveX 는 언제적이냐, 웹 생태계 파괴! 휴, Ext.js를 도입해볼까? 범용적인 jqGrid??? 필요한 부분만 커스터마이징해서 새로 개발?? 시간과 비용의 고민이로다.
-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는 호스팅 서버를 이용하고 있고, 테스트 서버가 존재하지 않는다. 개발 중 실데이터 연동, 완료되었을 때 기존 시스템과 마이그레이션 방법 등… 로컬 서버를 돌리기에는 굳이??
- 사용자에게 push를 해주기 위해서 node.js 를 적용? sms, email 모듈 재활용?
- 나부터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수정을 거듭하면서 인터페이스를 계속 뒤집어 갈아엎었고, 어느정도 최종 엔진의 모습을 구현하였고, 프로토타입이 끝나면 테스트를 하면서 반응을 지켜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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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시간이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데, 책장 구석에 박혀있는 책이 지금의 내 상황 같아서, 바쁘지만 꺼내서 대충 부분부분 오랜만에 읽어봤다.
- 소프트웨어, 누가 이렇게 개떡 같이 만든 거야? 책은 재밌고 뜨끔하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내가 어떤 스펙과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조금의 관심조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