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 도매인 구매 및 적용기
- 내 명의로 된 도매인을 몇 개 보유하고 관리하고 있는데, 그중 해외에서 “직구”한 pn 이라는 국가 도매인이 있다. “직구”라는 표현을 붙여도 될지 모르겠지만, 여튼 해외에서 구매하였고, 매년 연장하면서 관리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pn 도매인을 구매취급하는 서비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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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유명하다는 후이즈, 가비아, 카페24 에서 pn 국가 도매인의 구매를 문의했지만, 모두 거절당해서 어쩔 수 없이 해외 도매인서비스 업체를 선택했다.
- eco.pn 도매인을 결재하는 데 소요된 시간은 30초도 안 걸렸다. 작년에 카드 정보를 입력해서 단축된 이유도 있으나, 카드 정보를 처음부터 입력해서 진행한다 해도 1~2분이면 완료. 해외 결재는 이래서 편하고 좋다.
- 물론 우리나라 업체들이 바보라서, 실력이 부족해서 해외의 결제 프로세스를 못 따라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먼저 금융결제원의 규제를 풀어야되고, 카드사들의 이해득실 관계가 얽혀 있는 높은 장벽을 먼저 풀어야 하는데, 더 이상 언급은 블로그의 주제와 벗어날 수 있으므로 생략.
도매인 구매(연장) 진행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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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할 도매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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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기간 년 단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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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카드정보 입력.
나는 작년에 결제할 때 등록한 카드를 선택.! -
도매인 정보, 카드, 결제 금액 맞는지 최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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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완료. 끝!
이 모든 것이 정말 거짓말 안 하고 30초도 안 걸렸다.
해외에서 도매인을 관리하면 장점
- 접근성, 간편 결제. ie 안써도 됨. 해외결제 되는 카드만 있으면 결재 바로 OK
- 도매인 비용. 우리나라에서는 com, co.kr 도매인의 경우 약 2만 원, 해외에서는 서비스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1만 원 이하로도 가능하다. 내가 구매한 pn은 비싸다ㅜ (1년 20만원 남짓)
- 선택의 폭 다양. 우리나라 서비스 업체에서는 취급하는 도매인이 요즘은 많아지는 추세지만, 그래도 매우 제한적이다. 좀 특이한 도매인을 원한다면 무조건 해외에서 조회하고 진행 추천.
해외에서 도매인을 관리하면 단점
- 영어 울렁증. 번역기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영어 자체를 해석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분쟁이나 문제가 생겼을 때는 아무래도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있다.
- 나는 처음에 http://eco.pn 도매인을 등록할 때, 결제하고 승인받기까지 1달이나 걸렸다. 고객센터는 계속 기다려 달라는 말만하는데, 솔직히 답답하다.
- 업체가 일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pn 이라는 국가 도매인을 등록시켜주는 도매인 상위기관하고 연락이 잘 안 되는 듯. pn은 인구수가 60명밖에 안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라고 한다.
- 통합 관리의 어려움. 아무래도 서버는 국내 or 국내와 가까운 라우터와 연결되는 장소(아시아)에 있어야 빠른 속도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호스팅 업체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도매인과 호스팅을 국내/해외 따로 관리하게 되면, 만료기간, 문제 발생 시 커뮤니케이션, 공지사항 등… 챙겨야 하는 것들을 놓칠 가능성이 있어서, 만약 현실이 된다면 피곤해진다ㅠ
- 환율에 영향. 쇼핑도 마찬가지겠지만 pn 도매인 결재 비용은 한결같이 1년 214.5$인데, 작년에 결재할 시점과 오늘의 달러환율을 비교하니, 오늘이 조금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