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정부 기관 홈페이지
- 법원으로부터 금전공탁통지서라는 생소한 등기가 발송되어 집으로 왔다. 2009년 SM온라인(구 다모임)회사가 파산되어 받지 못한 돈, 오랫동안 잊고 지냈는데,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찾아가라는 내용의 통지서, 야호!!
- 전자공탁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여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안된다.
- 나는 분명히 IE11 인데, 파이어폭스로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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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브라우저를 주로 사용하지만, 우리나라의 금융/정부기관 홈페이지에 연결할 때는 IE를 사용하는데, 전자공탁 홈페이지](http://ekt.scourt.go.kr/)에서 호환성 문제가 발생했다.
-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다 꼬이고, 웹생태계는 파괴될 때로 엉망인 모두 반성해야 한다. 그래도 이런 오류도 1개 이상 나오면 뭔가 은행/카드/정부 사이트에 잘 들어왔구나(?) 생각이 든다.
- 여튼 빨리 신청해서 잔금을 받아야하는데, 궁금해서 소스를 깠다..
- 브라우저를 체크하는 스크립트가 분산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여러명의 작업자가 진행을 한것 같음.
- 디렉토리 네이밍을 봐서는 nProtect 보안 업체의 삽입된 스크립트를 이용하는 듯..
http://ekt.scourt.go.kr/js/common/util.js
http://ekt.scourt.go.kr/js/nprotect/netizen55.js - 아무튼 IE 11을 파이어폭스로 인식하는 스크립트를 찾았다. 아래 요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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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isNetS = !isMoz && (sUserAgent.lastIndexOf("Gecko") > -1) && (sUserAgent.indexOf("Navigator") > -1); var isMoz = !isNetS && (sUserAgent.indexOf("Mozilla")==0) && (navigator.appName=="Netscape") && (sUserAgent.indexOf("Navigator") > -1)==false; if ( isMoz ){ var reMoz = new RegExp(/Firefox[\/\s](\d+\.\d+)/.test(navigator.userAgent)); reMoz.test(sUserAgent); var ffversion = new Number(RegExp.$1); if ( ffversion >= 2.0){ appName = "FireFox"; issupport = true; } else{ alert ("[Firefox] This Browser version does not supports."); issupport =fals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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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로직으로 봤을 때, 특정 토큰을 체크하여 브라우저를 체크하고, 문제도 없는 거 같은데? 이상하다 싶어서 User Agent 를 검색해봤는데, IE 11부터는 스펙이 변경이 되었다. User Agent 스펙이 변경되면서 MSDN 에 보기 좋게 업데이트가 잘 되어 있다. http://msdn.microsoft.com/en-us/library/ms537503(v=vs.85).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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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MSIE 토큰에 버전이 표기 되었는데,
Mozilla/5.0 (compatible; MSIE 10.0; Windows NT 6.1; WOW64; Trident/6.0)Mozilla/5.0 (compatible; MSIE 9.0; Windows NT 6.1; WOW64; Trident/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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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11부터는 MSIE 토큰이 없어지고, like getko 가 추가되면서 rv 토큰에 브라우저의 버전이 표시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Mozilla/5.0 (Windows NT 6.1; WOW64; Trident/7.0; rv:11.0) like Gecko -
MSDN 에서는 IE 11 이전 버전에서 잘못 식별되지 않도록 대응을 해주라고 하였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호환성 보기에서 페이지를 열면 잘 보인다고 한다. 처음에는 IE 11을 파폭으로 인식하는 거 보면서 비웃고 욕했는데, 검색하면서 나도 몰랐던 변경된 스펙을 알게 됐다.
- 정부기관 사이트 중에서도 인기(!)가 없는 곳이라서 그런가? 그래도 IE 11 이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났고, MS에서도 자동 업데이트로 강제로 IE 11을 설치하고 있는데, 전자공탁 홈페이지를 포함한 기존의 서비스에서도 한 번씩 점검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 과거에 개발된 서비스에서 최신 브라우저나 변경된 스펙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지금처럼 짜증나는 사용자 경험을 계속 하게될거다. 개인적으로 호환성 보기는 개발자(사용자) 모두를 더 핵 깔리게 하는 느낌이다.
- 결론은 IE 11 부터 User Agent 스펙 변경되었고, 브라우저 체크가 필요한 서비스들은 필히 적용을 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