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후기
1. 박병권코치님 감사합니다.
- 병권코치님께서 페이스메이커를 해주셨는데, 코치님은 주로에서 다른 선수들과 마주치면서 대화도 나누시고 조깅으로 달리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엘리트선수와 함께라니,) 영민이 예석님도 한조를 이뤄서 달렸는데, 저는 가장 뒤에 있었어요.
- 10km 중간 반환점을 지나서, 마지막 오르막길에서 숨이 턱까지 차오르더니 점점 격차가 벌어지네요ㅠㅠ 이렇게 포기해야되나 싶을때 내리막길에서 다시 속도를 내서 따라 붙었습니다. 저는 숨도차고 혼자서 그룹에서 이탈할까 생각이 들때면 병권코치님께서 달리는 중간중간 계속해서 뒤돌아보면서 잘 있나 점검(?)하시고, 자세를 봐주시고 이 악물고 버티면서 달렸어요ㅠㅠㅎㅎㅎ
2. 바나나스포츠클럽 감사합니다.
- 대회장에 부스가 있다는 게 정말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짐보관도 수월하고, 끝나고 휴식과 먹거리로 회복하고 사람들과 수다도 할 수 있는 바나나부스 감사합니다.
- 부스에서 많은 먹거리를 챙겨주시고, 화이텐코리아 제품까지 지원해주신 감독님, 소륜님, 그리고 정성 가득 담긴 완주선물까지 준비해주신 니키님, 하루종일 부스를 지키면서 선수들을 서포터하고 열일하시는 현숙이누나, 은찡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그날을 떠올리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3. 입상 감사합니다.
- 지금까지 하프를 뛰어도 기록은 30초전후로 왔다갔다 큰 변함이 없었는데, 이번대회는 코스는 고구려와 반대로 1km 정도 줄어들었는지, 저의 기록이 무려 5분이나 단축됐습니다.
- 병권코치님의 리딩과, 함께 달린 바나나멤버들 덕분이에요. 이번 겨울에 훈련과 숙제를 최대한 따라가려고 했던 게, 조금 업그레이드 된걸까요? 아직 몸은 무거운데ㅠ 입상은 거리가 먼거라고 생각했는데, 100등까지 챙겨주는 대회덕분에 상도 받아 기분도 업되었습니다ㅎㅎ
4. 부상 걱정
- 뛰고 나서 다음날 발바닥 바깥쪽 부분이 너무 아픈거에요. 괜찮아지겠지 하고 다음날 여전히 아픕니다. 외출은 해야하는데, 지하철 역사에서 발을 질질 끌고 가는 것을 아내한테 발각당해서… 감독님 생각은 나는데 연락처를 몰라서, 급한대로 소륜님에게 먼저 연락 드렸는데 바로 전화가… 알려주신대로 소염제, 냉찜질, 휴식으로 통증은 많이 사라졌으나, 아직 남아있어서 오늘도 휴식ㅠㅠ
5. 아쉬움
- 주황색 티셔츠도 챙겼는데, 끝나고 단체사진 못찍어서 아쉬웠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함께입니다ㅎㅎㅎ 이제 동마가 얼마 안남았네요ㅠ 영민이와 예석님 함께 달리면서, SUB3 꼭 해보고 싶은데, 무리 안하려고요ㅠ (발목 아프다고 강조하는 것은 SUB3 못할경우에 대한 핑계거리입니다.ㅎㅎ)
모두 파이팅입니다!!!
결과
- 하프마라톤 PB 1시간 26분 10초
- 아이유고개 역시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