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애드핏으로 제2의 월급 만들기(2) - 단점

2021-09-08 by real21c

카카오 애드핏 비추천

결론부터 말하면 비추천, 그 이유에 대해서 느낌점을 정리해보려 한다.

  • 다들 대박을 꿈꾸듯이 나도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하여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고자, 카카오 애드핏이라는 광고 플랫폼을 이용하고자 했다.
  • 하루 평균 300원 발생? 입소문을 탔는지 1개월차는 평균 2,000원으로 반등. 출시 3개월에는 일평균 20만원 매출이 발생했다. 이런 추세라면 투잡이 괜찮다면서 김치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 그러나… 어느날 [AdFit] 계정이 정지되었다는 통보와, 모든 광고가 내려가면서 수익이 0원으로 긴급 상황 발생.
  • 카카오 애드핏으로부터 제2의 월급(!) 단꿈은 3개월만에 박살! kakao-adfit-money5.png

1. 관리자 정지

  • [AdFit] 계정이 관리자정지 되었습니다. 정지된 사유도 알 수 없고, 20자 정도 되는 문자 메세지가 끝! 지금도 카카오 애드핏에 로그인하면 초기화면에 [관리자 정지] 라는 문구가 뜨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먼저 정지 사유를 찾는 게 급선무였다. 앱은 이상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 상담직원을 통한 답변은 어뷰징 행위가 확인되어 AdFit 운영정책의 5.4 이용제한 정책에 따라 관리자 정지 처리되었다고 한다. 서버의 로그를 봐도 다양한 곳에서 들어오는 방문자 환경과 카운터가 증명하듯이, 매일 만족스러운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데, 어뷰징은 시도해본다는 생각도 안했고, 굳이 어뷰징을 할 이유도 없었다. 나는 정말 화가 났다.

2. 소명자료

  • 카카오 애드핏에서는 나에게 1주일간 이의제기, 소명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고, 기간이 경과하면 그동안 벌어들인 광고 수익금은 모두 회수 처리된다고 통보를 한다.
  • 앱을 출시한지 약 3개월동안 트래픽으로 서버가 몇 차례 다운되어, 응급 대처의 경험이 있는데, 이후에는 시간대마다 발생하는 트래픽을 통계로 만들어서, 한번도 다운되지 않도록 수월하게 대처 하였다. 그동안 정리된 통계 자료/로그를 소명자료의 일부로 첨부하였다.
  • 네이버 애널리틱스, 카카오 API 사용량도 소명자료로 첨부하였다. kakao-adfit-report.png

3. 카카오 답지 않은 고객응대

  • 내가 만든 앱을 사용하는 고객들중 일부는 광고가 짜증나서 이탈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부분 감수하면서 카카오 애드핏의 약관을 성실하게 지켰고(=광고주의 요구를 성실히 이행) 광고를 게시했지만, 나에게 돈을 주기 싫어 일부로 계정을 차단하나? 생각이 들만큼 이해할 수가 없었다.
  • 문자로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나에게는 소명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면서, 카카오측에서는 어뷰징의 근거자료를 나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 나는 5월에 소명자료를 정리해서 제출하였다.
  • 답변이 없어서 6월에 다시 문의를 했는데, 기다리라고 한다.
  • 답변이 없어서 7월에 다시 문의를 했는데, 기다리라고 한다.
  • 답변이 없어서 8월에 다시 문의를 했는데, 기다리라고 한다.
  • 9월에 SMS로 답변이 왔지만, 3개월을 기다리면서 받은 답변내용 치고는 너무나도 기대이하였다. 결론은 계정을 풀어줄 수 없다였다. 소명자료가 부족했나?

4. 단점

  • 구글 에드센스를 운영하면서 카카오 애드핏은 한참 멀었구나 생각을 하게 된다.
  • 나는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인데, 나를 가해한 사람을 찾아와야 해결해주겠다는 억울한 상황, 카카오에는 정말 서운함이 크다.
  • 가령 구글 에드센스의 무효트래픽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들이, 카카오 애드핏에도 있을법한데 아직도 없다는게 정말 이해가 안간다. 다음 애드핏에서 카카오 애드핏으로 이름만 변경된 것인지, 부족한 부분들은 개선되야하고, 사용자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 좋겠다.
  • 계정이 정지되어 애드핏에 걸려있는 미수금은 무려 800만원이 넘는다. 계정이 풀릴 수 있을까? 😢
  • 나처럼 억울한 사례가 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광고 플랫폼으로서 카카오 애드핏 도입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구글 에드센스가 힘들다면 차선책으로 고려하는 정도, 물론 이것도 본인의 선택.